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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7일 뱃길 열리는 '저도'-향후 관리비용문제 정부와 협상 잘해야

기사승인 2019.08.09  08: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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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방과 인수에만 집착할 경우 향후 투입됭 재정부담 충분한 검토 필요

바다 위의 청와대’ 청해대 오갈 유람선 사업자 20일까지 공모
1년간 시범개방 기간 향후 문제될 사항들 "거제시는 잘 점검해야"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여름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바다 위 청와대 '청해대'가 자리잡은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 저도를 오가는 뱃길이 다음 달 17일부터 열리게 된다.

거제시는 문재인 대통령이 개방을 약속한 저도의 유람선 운항사업자를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힌 후 유람선 업계에서는 비상한 관심들이 모아지고 있다.

대상은 유람선 사업이 가능한 유선 면허를 보유하고 저도 계류 부두에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500t 이하 선박을 보유한 업체다. 사업기간은 다음 달 17일부터 내년 9월 16일까지 한시적이다. 오전과 오후 1차례씩 매일 두 차례 운항하며 최대 승선 인원은 하루 600명으로 제한됐다.

방문객은 매일 오전 10시30분~낮 12시30분까지, 오후 1시30분~5시까지 섬을 둘러볼 수 있다. 거제시는 저도 곳곳에 관광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관광해설사, 안내요원을 선발해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도의 시범개방 동안 청해대와 군사 시설을 제외한 산책로와 전망대, 모래 해변 등이 공개된다. 거제시와 국방부 등 관련 기관은 저도를 완전 개방하는 문제는 계속 논의해 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거제를 방문한 자리에서 저도를 국민 품으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했고, 다음 달 17일부터 1년간 시범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저도는 부산 가덕도에서 거제시 방향으로 거가대교를 따라가다 나오는 섬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섬 모양이 돼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섬 전체에 해송·동백군락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9홀 규모의 골프장과 길이 200여m의 백사장, 300㎡ 크기의 대통령 별장이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시설로 사용되다가 광복 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여름철 휴양지로 사용됐다.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로 공식 지정되면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충북도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남대로 불리던 대통령별장을 이수 후 매년 수억원의 관리비용이 들어가고 있어 재정부담이 커지자 중앙정부와 재정지원문제를 넣고 어려움을 당하고 있어 거제시도 저도 반환 이후의 재정부담 문제 등을 사전에 충분히 검토 협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지금까지는 장목면 궁농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이 저도섬을 삥둘러보며 선상에서만 저도를 바라볼 수 있었으나 새로운 뱃길이 열리면 이제 상륙을 한 후에 일정지역을 두루 둘러볼 수 있게된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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