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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 2차 입주민들, '뿔났다!'

기사승인 2019.06.28  12: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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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대형버스 2대에 분승 서울 현대산업개발 앞 항의시위차 상경

문동.양정지구에 대단위 아파트를 건설해 입주한 아이파크 주민들이 하자보수문제 등 생활불편사항을 하소연해도 해결의 기미가 보이질 않자 드디어 행동으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먼 서울길을 재촉하고 있다.

입주민 대표자회의 임원 등은 28일 오전 8시 거제에서 대형 전세버스 2대를 임차해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현대산업개발을 방문해 하자 보수문제를 비롯한 민원해결을 위한 시위에 나선 것이다. 

이곳 거제에서 어렵게 시간을 만들어 전세버스를 빌러 서울로 가는 사람들은 조선경기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 푼, 두 푼 모은 돈으로 거제시 수양동에 건립된 브랜드 아파트라는 자부심으로 입주한 거제아이파크2차 입주민들이다.

현재 거주 중인 이 아파트는 산중의 언덕을 절개해 지은 아파트라 친환경적이고 도심에서도 10분거리로 왕래할 수 있는 등 좋은 여건을 가진 아파트라는 유혹에 이끌려 분양계약을 한 입주민들로 작년 6월에 입주해 1년을 지나고 있다.

 그러나 입주 6개월전 완공을 약속했던 아파트 진입 4차선 도로는  미개통된 채로 2020년 말까지로 늘어져 교통불편을 가중시키고 있고, 어린 자녀들이 이용해야 할 학교 통학로는 미개통되었으며, 주차장 시설은 비만오면 침수되고, 아파트 내 정화조는 악취로 코를 막아야 할 처지며, 공용시설은 설치되지 않거나 설치되었다 하더라도 불량사항이 천 여건이 넘고 있으며, 민원을 제하는 입주민들의 하소연에도 주관사인 현대산업개발은 내 몰라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입주민들은 지난 1년간 거제시청앞 시위와 도로의 가두행진 등 그동안 수 많은 요구에도 반응하지 안는 '갑' 질에 울분을 토하면서 해결점을 찾고자 서울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으로 항의 시위를 떠난 것이다.

 힘던 지역사정을 극복하기도 벅찬데 시행사는 거제도의 촌에서 산다고, 허물어지는 조선산업의 지역에서 산다고, 이들까지도 푸대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 아니냐면 가진자들의 갑질 행태가 도를 넘고 잇으며 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면서 자신들의 이익 추구에만 전념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성토하고 있다.

이들은 어찌해서든 조선소를 살라고 개인의 생존을 위함은 물론 다함께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아우성을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달라고 전해왔다. 본사는 이들의 향후 대응책과 하자보수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입주민들과 교감하며 그들의 살미 편안지는 일에 성의를 다할 방침이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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