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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2년 연초천,산책테크 철거위기 '거제시 이렇게 사업 펼쳐도 되나?'

기사승인 2019.06.22  11: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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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의 강' 사업때 설치하며 행정절차 안지켜 '면정비사업 공원조성에 철거 처지'

테크산책로 자재 '천덕꾸러기'로 만드는 연초천, 지심도-"거제시,왜 이러나?"
거제시가 각종사업을 시행하면서 연이어지는 시행착오 등으로 시민의 예금을 낭비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거제시 차원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거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윤부원의원(자유한국당/수양동.연초.하청. 장목선거구)은 지역개발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고향의 강'사업으로 설치했던 연초면 삼거리 부근 하천변 산책로테크 시설물이 면소재지 정비사업 협의과정에서 경상남도로부터 승인을 받아 공원조성을 하려니 2017년 8월 준공된 억대 이상의 돈이 들어간 하천변테크산책로를 철거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철거논쟁에 휩싸인 연초천 산책로테크
철거논쟁에 휩싸인 연초천 산책로테크

 이 테크 산책로는 '고향의 강' 사업 추진 당시 하천기본계획과 안전문제 등으로 맞지 않고 설계와도 달라 공원조성이 불가하다는 경남도의 반대가 있자, 설계를 변경해 산책테크로라도 대안으로 설치하겠다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논의 후 거제시가 설치하게 된 것이라고 실무자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시가 사업 추진을 하면서 사전에 충분한 검토를 거치지 아니하고 경남도 등 상위급 관계부서와 협의 없이 테크산책로를 설치하다보니 불법 시설물이 되었고, 지금은 철거를 해야하는 처지가 됐는데, 사업을 이렇게 펼치며 예산을 낭비해 되느냐고 대책을 따졌다.  

이에 거제시 하천담당 계장은 "경남도에 아예 승인을 안받은 것은 아니다. 다만 공원이 불가해 대안으로 테크 설치를 한 것이다. 철거를 해서 거제시에 보관했다가 후일 다른 곳에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지심도에도 돈을 들여 테크산책로를 설치했다가 철거를 해서 사용할 수가 없으니 국방과학연구소 앞마당에다 평상처럼 깔아 놓고 있는 형편"임을 지적하면서 거제시가 각종 사업을 펼쳐가는 과정에 면밀한 검토 부족으로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를 지적한 것이다.

지심도국방과학연구소 앞 마당에 평상처럼 깔아둔 테크산책로 발판
지심도 테크산책로에서 철거한 기둥들을 쌓아두고 있다.

 경상남도는 연초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고향의 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설계대로 되지도 않았고, 연결노선에 지장을 초래하며, 경남도하천부서와 사전협의도 된바 없어 이곳에 정비사업으로 공원으로 조성하려면 기존에 불법으로 설치한 테크산책로를 철거를 해야만 공원조성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거제시가 각종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행정절차 미흡으로 인해 문제점이 발생될 경우 사전에 충분한 검토 부족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되면 행정의 신뢰도 추락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공신력을 잃게되어 대비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박춘광 기자 gjtline@naver.com

<저작권자 © 거제타임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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