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촬영>주두옥: 내외통신 대기자/ 전 해성고등학교 교장 /현 해성장학회 이사장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지난 1월 31일 오전부터 거제에도 눈이 왔다. 거제 전역에 평균 적설량이 3cm 정도였지만 시청 뒷길 국도 14호 우회도로와 문동폭포길 입구에서부터 삼거동 고갯길까지는 빙판길이 되어 하루 동안 자동차 운행이 통제되었다. 물론 사등-둔덕간 고갯길도 막혔다.
한해에 한 두번 올까 말까하는 거제도의 눈은 주로 1월과 3월 사이에 많이 내린다. 진눈깨비로 시작된 이날의 눈은 적량량이 제법 많아 아직도 높은 쪽에는 잔설이 남았다.
그러나 설산(雪山)이 된 계룡산을 관광모노레일로 30여분 간 오르며 보는 설경(雪景)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해 가히 일품이었다. 관광객 장세창(65세 부산거주)씨는 가족과 함께 거제를 찾았다가 계룡산관광모노레일로 30여 분간 타고 오르면서 눈덮인 설경을 감상하니 이곳이 거제 8경이 아니라 제1경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운다.<사진.글 주두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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