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거제시민의 날, 26만 시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성료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 역대 최대 인파 몰렸다지만 '3만?'

거제시민의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 잔치인 제24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추진위원장 옥영문 의장)가 지난 20일 차 없는 거리(경남은행~현대자동차 사거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평화의 거제! 희망의 거제! 시민의 하나 된 마음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기념행사는 청명한 가을정취 속에 차 없는 거리와 거제종합운동장에서 문화·화합행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기념행사는 공식 기념식을 시작으로 평화퍼레이드, 버스킹 공연, 체험부스,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댄싱 위드 거제, 글로벌 거제, 평화콘서트 등 하루 종일 다채로운 문화·화합행사가 개최됐다.

태풍 콩레이로 한 차례 연기된 아쉬움을 달래듯 2만 여명의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과 평화콘서트에는 아이부터 성인까지 역대 최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선경기 침체로 잠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26만 시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 간다면 반드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근심과 걱정은 내려놓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관계자는 “성공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 해 주신 유관 기관·단체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